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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이웃동아리_'드르륵' 모임의 시작
23-01-27 15:24 1,421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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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방에서 평생교육프로그램의 경험으로 재봉 동아리 모임을 이룬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작년 1월 동아리 모임 운영 방법을 의논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올해의 동아리 운영 방법을 의논하고자 모였습니다.


먼저 올해 드르륵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지 물었습니다.

 

원래 집에만 있었던 시간으로 무료했었다면,

이렇게 공방에 다니고 할 수 있는 일이 생기니 무료하지 않고 좋아요.

제가 배운 기술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좋고요이용석 님

저도 계속 말하지만, 하고 싶어요. 재밌잖아요.” 길경미 님




회원들과 함께 의논하여 회비 금액을 정해 모임을 이루던 지난해,

기대와 달리 회비가 밀렸을 때의 부담감은 매우 컸습니다.

부담스러운 회비로 하고 싶은 모임을 포기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1년 동안 회비를 내는 방법으로 모임을 해봤는데, 어떠셨어요

모임을 지속하기 위해 우리가 해본 첫 번째 방법이었는데 필요하다면 다른 방법을 함께 찾고 싶어요.”

작년 모임의 어려움과 올해의 모임 방법을 묻고 의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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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동을 하지 않아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정기적인 회비는 부담스러워요

길경미 님께서 먼저 방법을 함께 찾고자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회비를 낮추는 방법, 함께 프리마켓을 여는 방법, 직접 만든 작품을 판매하여 회비를 내는 방법 등 여러 방법을 나누었습니다.

좋아요! 제가 만들어서 판매해서 회비 내는 방법 좋아요!”라고 웃음을 지으며

큰 소리로 이야기해주셨던 길경미 님의 모습이 아직도 잊혀 지지 않습니다.

길경미 님의 웃음과 큰 목소리로 회의 분위기가 한껏 들떴습니다.


판매 작품은 기저귀 가방으로 담당자가 의견을 냈습니다.

기저귀 가방이 필요했던 시절이 떠올라

청소년 미혼모에게 직접 만든 기저귀 가방을 선물하고 싶다던

길경미 님의 이야기가 감동적이었음을 전했습니다.

 

그때 기저귀 가방 친정 부모님이 안 사준다고 해서 엄청 속상했어요.

그거만큼 필요한 것 없어요. 좋아요!”




늘 다니던 복지관과 달리 마을은 당사자분들의 낯선 공간이었습니다.

집 앞에 공방이 있었다는 사실조차도 몰랐다이야기합니다.

복지관이 아닌 지역 공방에서 재봉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고,

공방에서 정해진 회기가 마쳐갈 때쯤 당사자의 아쉬운 마음이 계속 전해졌습니다.

이제 몇 번 남지 않아 아쉽다, 계속하고 싶다, 너무 좋다, 더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프로그램이 끝나더라도 자체적으로 만남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 좋겠다라는

이상을 제시해주셨던 이주희 팀장님의 말씀으로

지역복지팀 팀원 그리고 드르륵 회원, 공방 원장님이 함께 궁리하고 의논하고

실천해 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았습니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함께 궁리해주었던 팀원에게 그저 고마운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그곳이 당사자가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랐고

만나고 싶은 이웃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랐습니다.

재봉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경험으로 함께하게 된 오늘 날의 드르륵은

정해진 회기가 없습니다.

누군가의 권유에 이끌려 나오는 모임이 아닌.

가고 싶은 집 앞 공방이 되었고, 하고 싶은 취미 활동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재봉 활동을 하지 않고 이웃을 만나 수다를 떠는 사랑방이 되기도 합니다.

만남이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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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륵은 데일리소힐핸드메이드 공방에서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때마다 의논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이웃 재봉 동아리입니다.

재봉 동아리 드르륵에서는 늘 반갑게 맞아줄 준비로

2023년 공방 문을 두드리는 새로운 이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은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안산시장애인복지관 또는 안산 데일리소힐핸드메이드 공방에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

 

 


! 올해 길경미 님의 목표가 꼭!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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