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단 비장애인 활동가 첫 만남이 있는 날입니다.
누구나 쉬고 싶을 주말 오전 활동가들의 교육을 위해 박선미 대리님, 라윤정 선생님도 함께 나와주셨습니다.
오전 9시 반까지 모임이었기에 9시에 출근과 동시에 프로그램 진행 준비를 합니다.
준비를 마친 후 다시 한 번 시작될 새로운 만남에 기대와 설렘이 올라옵니다.
2. 비장애인 활동가들과의 첫 만남
먼저 도착하신 분은 작년에도 모니터링단을 하셨던 민성 씨가 먼저 도착하셨습니다.
새벽 알바를 마치고 모임에 함께해주셨다고 하셨습니다. 모니터링단을 위해 밤을 새우고 와주셨습니다.
라윤정 선생님과는 작년부터 함께 활동하여 알고 지내던 사이여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근황에 관해서 얘기도 나누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영재 씨께서 도착해주셨습니다. 사는 곳, 복지관에 오는 방법 등 궁금한 부분을 여쭤보면서 알아갑니다.
세 번째로 도착하신 분은 은나 씨였습니다. 은나 씨도 모임이 끝나면 카페로 출근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리아 씨까지 도착하셨습니다. 서로 바쁜 일상에서도 시간을 내어 함께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활동가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관계를 먼저 쌓아야 활동과 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서로 자신을 소개하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자 했습니다.
먼저 저를 소개한 후 각자 자신을 해시태그를 이용해서 표현해보고 발표까지 했습니다.
처음엔 가볍게 자신을 소개하면서 알아가려고 준비한 해시태그였지만
서로 모니터링단을 지원하게 된 계기까지 이야기하면서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대학원을 다니면서 알바를 병행하는 민성 씨'
'고등학생 리아 씨'
'카페사장 은나 씨'
'직장인 영재 씨'
모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누구나 평범한 일상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로 4명의 활동가가 모이게 되었습니다.
각자 자기소개를 한 후 박선미 대리님께서 장애 이해 교육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장애의 정의와 장애의 종류에 관해 설명해주시면서 UN에서 지정한 10가지 원칙 영상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애와 비장애 어린이가 친구가 되는 과정이 담긴 5가지 놀이 영상을 보여주시며 교육을 마무리해주셨습니다.
이어서 라윤정 선생님께서는 AAC교육을 진행해주셨습니다.
AAC란 무엇인지와 누가 AAC를 사용하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복지관에서는 AAC를 어떻게 활용해나가며 발전시켰는지
설명해주시며 교육을 마무리해주셨습니다.
모든 교육을 마무리한 후 인권 및 개인정보 교육을 간단히 진행하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드렸습니다.
앞으로의 일정, 함께 활동할 조원 역할 등을 설명해 드리고 모임을 종료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박선미 대리님께서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다들 사진을 어색하게 찍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대리님께서 "요즘 유행하는 자세 없을까요?"라고 하셨고 다들 눈치 보고 있을 때
은나 씨께서 "요즘 인스타에 이 자세가 유행이잖아요! 다들 모르세요?"하시면서 자세를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 조금 유행에 민감해질 필요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서로 얼굴도 보고 만나면서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장애인 활동가와 마찬가지로
서로 잘 융화되고 활동하면서 만나게 될 둘레 사람들과 좋은 이웃을 형성하기를 바랍니다.
은나 씨, 리아 씨, 민성 씨, 영재 씨 함께 하게 되어 환영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